📚 함께 자라기 – 애자일로 가는 길

페이스북의 친구로 등록된 몇몇 개발자 분들이 이 책을 읽고 계신걸 보고 읽어보고 싶어서 교보문고 ebook, 구독하고 있는 밀리의 서재에도 검색해봤지만 업로드 되어 있지 않아서 한국가면 사야지 벼르고만 있다가 여름 휴가로 교보문고에서 택배로 주문해서 받아 드디어 갖고 들어왔다.

올 여름은 이런저런 생각이 너무 많아서 무기력함으로 이어져있었다.

이 책을 다 읽은 지금, 지금 타이밍에 읽은게 정말정말 다행이었다. 내가 생각했지만 ?로 남아서 더 무기력하게 했었던 질문들의 적당한 힌트를 얻게해주었다.

내가 얻은 힌트들을 잊지않기 위해서 몇 가지 기록해보려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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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본인의 하루가 불안하거나 지루할 때.

• 불안함은 신기능를 구현할 때에 구조가 복잡할 때
• 실력 높이기(도움을 요청하기), 난이도 낮추기(쉬운 방법으로 먼저 만들어보기)
• 지루할 때에는 간단한 작업을 끝없이 반복할 때, 특히 근 1년째 하고 있는 Swift화
• 실력 낮추기, 난이도 높이기

2.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기

• 튜토리얼을 읽을 때 뭘 만들지 생각하고 읽는다
• 이 책의 S님은 단어 개수 세기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지 생각하면서 읽으신다고 한다.
• 표준 라이브러리 소스코드를 읽는다
• 어느 프로그램 언어로 작성되었냐를 판별하는 기준은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스타일로 어떤 숙어를 사용했느냐는 것이다.

3. 실수관리

• 갑자기 @unnnyong 의 얘기지만 사실 나는 실수하는 걸 엄청나게 무서워한다.
• 실수가 나쁜 결과가 되기전에 빨리 발견하고 고치면 된다. 그리고 이 실수를 학습해서 다시는 읽어나지 않도록 하면 된다.

4. 사회적 기술

• 어떤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 과 기술이 필요하다.
• 도움받기, 영향력 미치기, 가르치고 배우기, 위임하기

5. 협력하기 (짝 프로그래밍)

• 추상화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시각을 가진 두 사람이 협력하기

6. 설득하기

• 남을 설득하려면 논리성과 객관성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한다.
• 무언가를 설득시킬 때, 그사람 마음에 안 들면 정말로 객관적인 자료를 보이더라도 어떤 이유를 들어서든 반대한다.
• 자주만나서 신뢰를 쌓고 그 사람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, 어떤 설명 방식을 선호하는지 이해해야 한다.
• 설득은 객관적인 자료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설득하려는 사람에서 출발해야 한다.

7. 빠르고 빈번한 바통 터치가 가능한 조직

• 삼투압적 의사소통 : 은연중에 서로 간의 정보가 스며드는 조직

8. 고객에게 가치를 전하라.

• 성공 기여도를 높이는 법
• 짧은 반복 개발 주기, 고객 참여, 코드 공유
•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빈도가 자주 있어야 한다.
• 짧은 반복 개발 주기를 통해 고객 참여가 잘 안 될 때를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.
• 고객 참여를 잘하는 프로젝트는 성공도가 꽤나 높아진다.

9. 두려워도 중요하다면 시도해야한다.

• 전문가는 무섭고 두렵더라도 중요한 일이라면 리스크를 인식하고 꾸준히 시도한다는 점에서도 초보와 다르다.

10. 엔지니어로써

• 탁월한 엔지니어들은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큰 그림을 가지려고 하고, 경영진에게 더 적극적인 태도로 다가가고, 다른 엔지니어들을 도와줍니다.

11. 애자일과 불확실성

• 애자일은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접근법인데, 애자일을 도입할 때 확실성 위에서 진행하려고 한다면 문제가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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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 책에서 깨닫게 되고 느낀 점은 몇 년 뒤 아니 몇 개월 뒤에 읽어도 그 때 내가 겪고 있을 방황들에 대해 어느정도 힌트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.

이 글을 계속 갱신해가면서 느낀점을 적으면 어느 때 이렇게 해결했었구나라는 나의 하나의 기록이 되겠지.